장윤주 “작은 키·동양적 외모 탓에 한때 모델 관둘까…”

입력 2012-03-0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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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프레인

장윤주가 모델로서 힘들었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장윤주는 지난 6일 대전 충남대에서 있었던 ‘삼성전자 아카데미 클래식&토크 콘서트’에 1일강사로 강단에 올랐다.

이날 장윤주는 “이제 막 지나온 20대를 돌이켜보면 방황과 고뇌의 시간이 많았다. 20대에는 동양적인 얼굴과 작은 키 때문에 모델 일이 맞지 않고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이럴 때마다 어머니의 응원을 듣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바꾸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나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때 꿈을 넘어 비전을 바라 볼 수 있다”는 말로 학생들을 응원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배운 공동체의 특별함에 대해 강조하며 “모델로서 가진 신비주의와 시크한 이미지를 버릴 수 없어 ‘무한도전’ 출연을 많이 망설였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새로운 나를 발견하게 한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며 “시크했던 내가 공동체 속에서 행복해하는 것을 발견하고 보여지는 직업인 모델 일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윤주는 이날 강연에서 관능적인 모델 포즈를 취해 학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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