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마수걸이 홈런 신고

입력 2012-03-08 09:01:3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스포츠동아DB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전 경기까지 5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추신수는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 조율에 성공했다.

마수걸이 홈런은 1회 초에 터졌다.

추신수는 팀 동료 제이슨 킵니스의 2점 홈런으로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팀 투수 트레버 케이힐의 바깥쪽 낮은 패스트볼을 밀어 좌중간 펜스를 넘는 1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3회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2득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방망이가 폭발한 클리블랜드가 애리조나에 10-2 대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