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백아연, 심사위원 모두 90점대 최고점 점수…‘감성 뛰어나’

입력 2012-03-12 09: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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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 백아연이 극찬 속 최고점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 2부-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이하 K팝스타)’ 두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백아연은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불러 세 심사위원에게 모두 90점대 점수를 받았다.

백아연은 “항상 모든 노래에 감정이 문제였다. 책도 많이 읽고 혼자 상상도 많이 해보고 있다”며 “나랑 조성모 선배님 생일이 3월11일로 같고 마침 그날이 생방송 날이다. 생일에 부르는 특별한 날이 될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백아연은 하얀색 원피스를 차려입고 청순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초반에는 나직하게 부르던 백아연은 점점 감정을 폭발시키면서 후반부를 소화했다.

무대가 끝난 후 양현석은 “우승후보가 여럿 있는데 지난주 백아연이 우승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다른 참가자들은 굴곡이 심한데 백아연은 굴곡이 없다. 오늘 들으면서 내가 무식하게 표현한다면 목소리에 참기름 발라놓은 느낌이었다. 너무 예쁘고 윤기가 났다”고 극찬하며 92점을 줬다.

박진영은 “생방송에 오면 많은 참가자들이 떨어서 제 실력발휘 못한다. 9명 중 담대함으로는 최고다. 어릴 때 병을 이겨내서 그런 것 같다”며 “노래 시작하자마자 내 심장 잡고 꽉 안 놨다. 나에겐 우승후보다. 내가 드디어 90대 주게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보아는 “너무 신기하다. 내 점수가 나오면 왜 신기한지 알 거다”고 운을 뗀 뒤 “톱9 중 한국 가요 감성을 가장 잘 아는 친구는 백아연인 것 같다. 가사 전달, 표현력, 노래 이보다 좋을 순 없다”고 극찬하며 “생일 축하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백아연 점수는 92점, 총점은 276점이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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