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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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가 대전 공연을 끝으로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TOP12의 성장과 가능성을 다시 입증했다.

7일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열린 SBS ‘우리들의 발라드’ 전국투어 마지막 공연은 뜨거운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우리들의 발라드’는 성남, 대구, 서울 공연을 전 회차 전석 매진시킨 데 이어 부산과 대전 공연까지 추가하며 총 5개 도시 투어를 완주했다.

이번 전국투어에는 우승자 이예지를 비롯해 송지우, 이지훈, 천범석, 최은빈, 홍승민, 김윤이, 민수현, 이준석, 임지성, 정지웅, 제레미가 함께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이야기가 담긴 솔로 무대는 물론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닛곡과 듀엣곡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예지의 ‘너를 위해’, ‘말리꽃’, 이지훈의 ‘그날들’, ‘그녀의 웃음소리뿐’, 천범석의 ‘너에게’, 홍승민의 ‘영원히’, 최은빈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등 참가자들의 대표 무대도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이날 송지우는 10일 오후 6시 발매를 앞둔 리메이크 신곡 ‘봄비’ 무대를 깜짝 선공개해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70년대 발표된 이은하의 대표곡을 송지우만의 청아하고 몽환적인 음색으로 다시 풀어내 기대를 더했다.

전국투어를 마친 뒤 우승자 이예지와 준우승자 이지훈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TOP12를 대표해 소감을 전했다.


이예지는 가장 기억에 남는 도시로 서울을 꼽으며 “서울 공연은 제 스스로 만족한 무대였고, 아버지의 깜짝 영상 편지도 크게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성남 공연을 떠올리며 “18세기 영국 소년 같은 의상을 입고 ‘해바라기’를 부른 무대가 개인적으로 의미가 컸다”고 밝혔다.

이예지는 “콘서트가 이렇게 재미있는 거였구나를 깨달았다”며 “앞으로도 여러 구성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예전에는 실수 하나에도 불안해하고 스스로를 탓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 실수 없이 잘하려는 것보다 감정을 전하는 가수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TOP12를 향한 애정도 전했다. 이예지는 “다들 너무 고생 많았고 무대 위 모습이 정말 멋있었다”고 했고, 이지훈은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할 때는 아무 걱정이 없었다. 화음과 편곡을 함께 고민했던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SM C&C 소속 ‘우리들의 발라드’ 참가자 11인은 708090 리메이크 프로젝트 ‘SM:ALL ROOM’으로 팬들과 만난다. 프로젝트 첫 주자 송지우의 리메이크 신곡 ‘봄비’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