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우희진 사과에 “때린 사람은 발 뻗고 못잔다더니...” 화답

입력 2012-03-13 1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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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현주가 우희진의 사과에 답했다.

김현주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바보엄마’ 제작 발표회에서 우희진의 사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앞서 우희진은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김현주가 신인시절 촬영에 늦었던 것에 대해 화를 낸 것에 대해 사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현주는 “촬영 중이라 방송을 보지 못했다. 스태프가 기사를 보여줘서 알았다”며 “사실 ‘맞은 사람은 발 뻗고 자고, 때린 사람은 발 뻗고 못 잔다’라는 말이 있지 않느냐”라고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정작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김현주는 “언니가 너무 착하니까 마음에 남았던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언니의 마음이 더 이상 불편하지 않도록 연락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마 화를 내실만 했을 것이다. 당시 제가 너무 바빠서 일정에 많이 늦곤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옆에서 듣던 신현준은 “김현주 씨의 말투 때문에 냉정하다고 느끼실 분도 있으실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절대 그렇지 않고 따뜻한 분이다. 제가 오히려 더 차갑죠. 하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하희라와 김현주, 김정훈, 김태우, 신현주 등이 출연하는 SBS 특별기획 ‘바보엄마’는 17일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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