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우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사진| CJ &M
임윤택은 3월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고에서 열린 학교폭력 범죄예방 교실에 참여해 과거 일진이었던 과거 학창시절 경험을 털어놨다.
임윤택은 “나는 과거 흔히 말하는 일진이었다. (동생들이) 지금도 두 손으로 물건을 주고 아침에 일어나면 ‘형님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를 한다”며 “창피했다. 내가 얘보다 싸움을 잘 한다고 뭘 뻇고 괴롭히고 심부름 시키고 그런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시절에는 2년이간 정학을 맞기도 했고 학교를 옮기기도 했다”며 “그러나 때리는 자와 맞는 자의 위치는 5년 후면 바뀐다. 약한 친구를 늘 괴롭히던 친구가 있었는데 이 친구가 군대에 갔더니 자신이 괴롭혔던 친구가 병장으로 있어 깜짝 놀랐다더라. 다행히 병장인 친구가 괴롭히던 친구를 잘 도와줘 지금은 함께 사업을 할 정도로 친해졌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힘을 다른 친구들을 감싸는데 썼기 때문에 주변의 지지를 얻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친구를 때리지 말고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자”고 조언했다. 또 강연에서 질문을 한 학생들에게 CD가 발매되면 선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수서경찰서 이광석 서장은 임윤택과과 나머지 울랄라세션 멤버 4명을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은 4월 말 데뷔 앨범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신인배우를 공개 모집 중이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