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전지현, 허니문 대신 ‘베를린’ 레디고!

입력 2012-03-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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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 스포츠동아DB

내달 결혼식 사흘 후 16일부터 촬영 본격 시작

톱스타 전지현의 결혼 일정까지 바꾼 영화 ‘베를린’이 드디어 출격한다. 영화 ‘베를린’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베를린’은 4월16일 국내 촬영을 시작하고, 이르면 4월24일, 늦어도 27일 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독일 베를린으로 간다.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이 주연하는 ‘베를린’의 촬영 일정은 그동안 또 다른 주연배우 전지현의 결혼과 관련해 관심을 모아왔다.

전지현은 당초 6월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동갑내기 연인 최준혁 씨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베를린’의 일정이 다소 늦춰짐에 따라 전지현은 “영화에 집중하기 위해” 4월13일로 결혼일을 앞당겼다. ‘베를린’의 해외 촬영 분량이 많다는 점에서 제작진은 그동안 해외 스태프 및 현지 사정 등과 관련해 세밀한 조율 작업을 거치면서 그 일정을 자연스럽게 조금씩 미뤄왔다. ‘베를린’ 제작진은 최근 4월 말 해외 촬영 일정을 잠정 확정했다. 독일 베를린과 라트비아 등에서 한 달 반가량 머물며 촬영을 이어간다. 이후 귀국해 국내 분량 촬영을 마치고 늦여름 후반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영화 ‘베를린’은 독일 베를린을 배경으로 북한에서 버림받은 정보원과 그 아내, 남한 첩보원이 벌이는 이야기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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