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왼쪽)-임창용. 스포츠동아DB
■ 2012 일본프로야구 전망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가 30일 일제히 개막한다. 이대호(30)의 오릭스, 임창용(36·사진)의 야쿠르트가 각각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에 속해 있어 한국 팬들에게도 관심이 간다.
센트럴리그의 경우 전통적으로 요미우리-주니치-한신의 3강 구도가 오랜 기간 지속됐는데 이번에는 그 판도에 균열이 생기리란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히로시마와 야쿠르트의 약진을 점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야쿠르트의 명포수 출신이자 선수 겸 감독으로 활약했던 후루타 아쓰야는 TV 아사히의 순위 예상에서 야쿠르트를 센트럴리그 1위 후보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은 오른 팔 통증 탓에 개막을 2군에서 맞는다. 원래 150km대였던 직구 구속이 130km대까지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행히 임창용은 27일 2군 실전피칭에서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되찾아 복귀 전망을 밝혔다. 이르면 4월 중순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퍼시픽리그는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이다. 절대강자가 없는 구도였는데 다르빗슈 유(전 니혼햄), 이와쿠마 히사시(전 라쿠텐), 와다 쓰요시(전 소프트뱅크) 등 특급 에이스들이 대거 메이저리그로 진출했다.
이런 유동적인 환경 속에서 오릭스는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이 가능한 3위 안에는 진입하리란 예상이 우세하다. 오릭스를 리그 1위 후보로 꼽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일본프로야구의 명 투수 출신인 구도 기미야스는 TV 아사히에서 오릭스를 퍼시픽리그 2위로 꼽았다. 오릭스는 다른 팀들의 전력이 내려감에 따라 상대평가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 또 이승엽(삼성)은 나갔지만 이대호를 보강한 것은 오릭스의 화룡점정이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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