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구단 감독 시범경기 생생토크] 한대화 감독, 이틀 연속이네…상대 선발 공을 전혀 못 치네!

입력 2012-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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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대화 감독. 스포츠동아DB

○넥센 김시진 감독=찬스를 못 살린 게 아쉽네요.


○두산 김진욱 감독=오늘은 백업 선수들이 찬스에서 어떻게 대처하나를 유심히 봤어요. 홍상삼이 연투를 했을 때 모습도 체크하고. 프록터는 본인이 주자 있는 상황에서 내보내달라고 했는데 주자를 안 내보내서,(웃음) 8회 1사 후 올리려던 걸 2사 후에 올렸고요. 타자들한테 오늘은 삼진을 당해도 좋으니 자기 스윙을 하라고 주문했는데 안타는 적게 나왔어도 모습은 훨씬 좋았습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이틀 연속이네. 저쪽 선발투수들 공을 전혀 못 치네.


○SK 이만수 감독=선발투수 마리오의 호투가 인상적이었어요. 조인성도 어제에 이어 또다시 좋은 리드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은 특히 과감한 베이스러닝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강해 보여서 흡족합니다.


○롯데 양승호 감독=유먼이 캐처와 타이밍이 안 맞았어요.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됐던 것 같아요. 그것 빼고는 자기 피칭했어요. 뭐 별 할말이 없네.


○삼성 류중일 감독=탈보트가 변화구 위주로 던지는 것이 (롯데 타자들) 눈에 익었던 것 같아요. LG와 넥센하고 할 때도 변화구 맞았는데, 3회 이후 안 되겠다 싶었던지 직구 위주로 패턴을 바꿨어요. 자기도 한국타자들 알려고 그러는 거겠지. 그래도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인데. 잘 헤쳐 나가겠지.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인데 선발 몇 번째로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잘 하겠죠. 어차피 써야할 선수니까.


○LG 김기태 감독=오늘 나온 투수들이 모두 잘 던져줬어요. 상대 에이스를 상대로 타자들도 잘 쳐줬습니다. 이런 짜임 있는 야구를 선수들이 시즌 때도 보여주리라 믿어요.


○KIA 선동열 감독=윤석민은 실전 경기가 워낙 오래간만이라서 경기감각 문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워낙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투수니까 큰 문제 없을 겁니다. 시즌까지 잘 준비하겠죠. 그 이후에 나온 투수들은 다 잘 던졌어요. (한기주가 지고 있는 경기 마지막에 나온 것에 대해) 시범경기니까 여러 가지 상황, 역할을 테스트하는 과정입니다. 다들 제 역할을 잘 해줬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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