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인정보 보안 강화 로드맵 발표

입력 2012-03-29 1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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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1320만 명의 정보유출 사태를 겪은 넥슨이 개인정보 보안 강화에 나섰다.

넥슨은 29일부터 2차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4월 30일에는 개인정보를 최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한 ‘통합멤버십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글로벌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도 연내에 마무리하고 2013년 상반기 중으로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2차 비밀번호 변경 캠페인은 넥슨 게임포털사이트 이용자들이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특정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던전앤파이터’, ‘드래곤네스트’등 넥슨 게임포털사이트의 아이디로 이용할 수 있는 게임 28개와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별도의 아이디로 이용 가능한 게임 4개 등 총 32개 게임이 캠페인 대상이다.

새롭게 구축하는 통합멤버십시스템은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거나 보관하지 않으며 이메일 주소 등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넥슨은 2013년 상반기까지 새 통합멤버시스템으로 이전을 완료한 뒤 주민등록번호를 모두 폐기할 방침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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