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트리플 악셀 또 ‘꽈당’…쇼트 4위 머물러

입력 2012-03-30 09: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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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 마오

아사다 마오(22)가 트리플 악셀(세바퀴 반 회전 점프)에 또 실패했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29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팔레 데 엑스포지숑에서 열린 201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또 다시 넘어졌다.

전체 30명의 선수 중 19번째로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새 쇼트프로그램 곡인 ‘세헤라자데’에 맞춰 연기를 했지만 트리플 악셀 점프는 회전수 부족으로 착지 순간 균형을 잃어 빙판에 주저앉았다. 이후 트리플 플립과 더블 룹, 트리플 룹을 시도해 연거푸 성공했지만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결국 아사다 마오는 기술점수 30.89, 예술점수 29.60과 감점 1로 총점 59.49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아사다 마오의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는 64.29다.

이날 경기에서 러시아의 알레나 레오노바(64.61)가 깔끔한 연기로 1위에 올랐고, 2위는 일본의 무라카미 카나코(62.67점), 3위는 이탈리아의 캐롤리나 코스트너(61.00점)가 차지했다.

곽민정(18·이화여대)은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더블 악셀 등 세 번의 점프에서 모두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총점 36.91점에 머물렀다. 곽민정은 전체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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