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2개구장 체크포인트] 2년차 유강남, 박찬호 상대 깜짝 솔로포 쾅!

입력 2012-03-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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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임찬규 패:박찬호(잠실)

LG 2년차 포수 유강남이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막바지 간신히 1군에 올라온 무명 포수가 ‘코리안특급’ 박찬호를 상대로 홈런을 쳤기 때문이다. 2회 2사 후 박찬호의 3구째 한가운데 높은 커브를 받아쳐 잠실구장 왼쪽 담장을 넘겼다. 데뷔 후 잠실구장에서 터뜨린 첫 홈런. 유강남은 “사실 박찬호 선배님을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것만 해도 큰 영광이다.


LG 9-8 한화

불리한 볼카운트였는데 볼이 높게 들어와서 휘두른 게 홈런이 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이후 3타석에서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안타에 그쳤지만 대신 수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4·6회 2차례 도루를 저지했다.

잠실|배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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