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녹화중단 사태, 이기광 춤 어땠길래?

입력 2012-04-04 19: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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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이 이기광의 ‘미국춤’에 눈물을 흘려 녹화중단 사태가 빚어졌다.

3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한 하지원은 가수 왁스의 ‘오빠’ 무대를 12년 만에 재현했다. 이에 MC 이기광이 대표 개인기인 ‘미국춤’으로 화답하겠다고 나선 것.

이기광의 ‘미국춤’을 처음 본 하지원은 놀라며 “징그럽다”고 반응했다. 웃음을 찾지 못한 하지원은 결국 “웃겨서 눈물이 난다. 눈물 좀 닦고 오면 안 되느냐”라며 MC들의 저지에도 무대 밖으로 걸어나갔다.

녹화가 중단된 상황에서 하지원은 스튜디오 구석으로 가 눈물을 닦고 화장을 고쳤다. 하지만 그가 잠시 등을 돌린 사이 MC 탁재훈마저 ‘중년의 미국춤’을 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출처 | KBS2 ‘승승장구’ 방송 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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