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리아' 배두나 "우리 영화는 두 여자의 멜로

입력 2012-04-04 13: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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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린‘코리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하지원, 배두나, 한예리, 최윤영(왼쪽부터 시계 방향).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두나가 하지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두 여자의 멜로’라고 답해 시선을 모았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코리아’의 제작보고회가 김성주의 사회로 진행됐다. 문현성 감독 현정화 감독과 함께 하지원 배두나 김응수 박철민 오정세 이종석 최윤영 한예리 출연배우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극중 현정화와 리분희 역을 맡은 하지원과 배두나에게 “여배우끼리의 호흡은 어땠나”라는 질문이 돌아갔다.

이에 하지원은 “늘 남자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었는데 이번에는 여배우들하고 연기를 했다. 그 느낌이 정말 좋았다. 더 큰 우정을 나누고 더 끈끈함을 느꼈던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배두나는 “우리 영화는 스포츠 영화이지만 두 여자의 멜로라고 생각한다”며 “서로 적대관계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끈끈해지는 우정을 느꼈다. 적대관계지만 자매보다도 더 끈끈하게 우정을 나누다 보니 끝날 무렵에 정말 마음이 힘들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영화 ‘코리아’는 1991년 41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되었던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그 날의 그 뜨거웠던 함성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봉은 5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nga.com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영상=영화 '코리아' 배두나 ˝우리 영화는 두 여자의 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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