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바르샤 5년연속 챔스 4강

입력 2012-04-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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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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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의 적수는 없었다. FC바르셀로나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올린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5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이날 2골을 추가한 메시는 2011∼2012 UEFA 챔스리그에서 14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종전 최고 기록은 AC밀란의 호세 알타파니가 1962∼1963시즌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작성한 14골이다. 메시는 팀의 4강 진출로 최소 2경기 이상 뛸 수 있어 최다골 신기록 작성이 유력하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누캄프에서 열린 2011∼2012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AC밀란을 3-1로 제압하고 1,2차전 합계 1승1무(3-1)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AC밀란은 지난 달 29일 열린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무득점으로 막아내며 선전했으나 결국 바르셀로나의 벽을 무너뜨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승패는 페널티킥으로 갈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메시가 상대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메시는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41분에는 팀 동료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하며 결승골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이니에스타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5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자축했다.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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