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5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 제9구단 NC 다이노스의 2013년 1군 합류와 제10구단 창단의 조속 승인을 촉구했다.
선수협은 그 근거로 ▲지난해 680만 관중, 올해 700만 관중시대를 앞둔 프로야구는 10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와 시장규모를 보여줬고 ▲NC 다이노스 창단 승인시 이사회가 2013년 1군 합류와 10구단 창단을 팬들에게 약속했음을 들었다.
스포츠동아가 5일자를 통해 ‘이사회에서 NC의 2013년 1군 합류에 유보적인 기류가 흐른다’고 보도하자 선수협은 ‘자신들(이사회)의 결정을 근거 없이 뒤집는 것은 야구팬들의 기대를 배신하고 프로야구 발전을 거꾸로 돌리는 행위이자 다시 8개 구단 체제로 회귀하겠다는 매우 위험한 뜻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선수협은 ‘(이사회에서) 잘못된 결정이 내려지지 않도록 선수협은 팬들과 함께 9구단의 1군 리그 참여 및 10구단 창단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