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 스포츠동아DB
2012 팔도프로야구가 7일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페넌트레이스의 첫 단추를 꿰는 잠실, 대구, 문학, 사직구장에는 풍성한 이벤트로 야구팬들을 맞이한다.
두산과 넥센이 맞붙는 잠실구장에는 볼거리가 넘친다. 이날 시구자로 최근 종영된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출연자 탤런트 박하선이 나서며 애국자는 케이윌이 맡는다.
경기 전 오후 1시부터 20분간 중앙 출입문에서 오재원과 정수빈이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만난다. 개막행사로는 치어리더의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특전사 군악대 35명의 마치밴드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개막 2연전 동안 두산 타자의 홈런볼을 잡은 관중에게 GS칼텍스 10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삼성도 오후 1시30분부터 대구구장에서 양 팀 선수단 입장으로 공식행사를 진행하며,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에서 후원한 삼성 스마트TV, 지펠 냉장고, 세탁기, 갤럭시노트 등 4000만 원 상당의 전자제품(7·8일 양일간 나눠 지급)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SK는 문학에서 프로야구 700만 관중 달성과 SK의 4번째 우승을 기원하는 행사를 연다. 장외 이벤트와 팬 사인회 등 식전행사와 공식 개막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롯데는 사직에서 대북 퍼포먼스와 롯데의 신규 응원가 뮤직비디오 등으로 경기 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BMW 미니 승용차(1대)와 상품권, 스마트 TV 등의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