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내가 유부녀? “아직 실감 안나”

입력 2012-04-13 15: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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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전지현. 국경원 기자 onecut@dong.com

‘새색시’ 전지현이 유부녀가 되는 대한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은 4월 13일 오후 3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루비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2009년 ‘블러드’ 이후 4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지현은 긴장이 되는 듯, 짧은 시간 동안 회견을 가졌다.

전지현은 “결혼식 전날인 12일 피곤해서 꿈도 안꿨다. 대신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라고 밝혔다.

또 아직 실감이 안난다고 전했다. 전지현은 “아직 (유부녀가 된다는) 특별한 느낌이 없다. 그저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작품을 통해 변화된 모습,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전지현은 이날 오후 6시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최준혁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최준혁 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패션 디자이너 이정우 씨의 아들이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최 씨의 아버지 최곤 알파에셋자산운용 대주주와 고등학교 동창 권재진 법무부 장관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곡 ‘다행이다’를 부를 예정이다.

전지현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제니 팩햄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본식에서는 레바논 출신 미국 디자이너 림 아크라의 명품 드레스를 입는다.

림 아크라 드레스는 비욘세, 안젤리나 졸리, 할 베리, 마돈나 등 톱스타들이 입어 유명세를 더했다. 2007년 김희선이 결혼식때 입었으며, 이혜영도 본식에서 이 드레스를 선택했다.

동아닷컴 홍수민 기자 sum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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