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정태원 이병헌에 ‘잡x’ 폭언
강병규가 ‘잡x’이라고 지칭한 인물 중에 정태원 대표의 이름도 들어 있기 때문. 강병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태원&수애, 이병헌&이민정 x놈들은 참…여자들도 참…”이라는 글을 올렸다.
세 남자의 악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병규는 그해 12월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 폭력배를 동원해 제작진 등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8월까지도 법정에 섰다. 당시 정태원 대표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 모씨와 관련된 소문의 배후로 강병규를 지목했다.
강병규는 이병헌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정태원을 비난하는 글을 써 왔다.
강병규는 “나에게 ‘이병헌 사건’ 재판에 대해 물어본다. 이병헌이 TV에서 인터뷰도 하고 CF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토할 것 같지만 참았다. 이병헌을 사랑해야 하나? 원수를 사랑하리라 마음먹어야 하나”라는 등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왔다.
또 “이병헌, 정태원, 검사, 복수를 위해 재활 중입니다. 일단 멘션 주시면 맞팔합니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한편 강병규는 자신이 트위터에 쓴 글이 보도되기 시작하자 “뭐 그정도 가지고들 놀라시나... 조만간 그 놈의 모든것을 책과 영상으로 3D제작 할건데…”, “하여간 기자 나부랭이 xx들은 안돼 ㅋㅋ 내가 기자야? 왜? 내글을 퍼가?”, “내 트윗글 인용해서 돈 버는 넘들아 원고료나 주던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