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열애설 이병헌에 ‘잡x’폭언 왜?

입력 2012-04-16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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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정태원 이병헌에 ‘잡x’ 폭언

강병규, 정태원 이병헌에 ‘잡x’ 폭언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가 이민정과의 열애설이 터진 이병헌에게 ‘잡x’이라는 폭언을 한데는 그동안 묵은 감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병규가 ‘잡x’이라고 지칭한 인물 중에 정태원 대표의 이름도 들어 있기 때문. 강병규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태원&수애, 이병헌&이민정 x놈들은 참…여자들도 참…”이라는 글을 올렸다.

세 남자의 악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병규는 그해 12월 KBS2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 폭력배를 동원해 제작진 등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지난해 8월까지도 법정에 섰다. 당시 정태원 대표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 모씨와 관련된 소문의 배후로 강병규를 지목했다.

강병규는 이병헌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정태원을 비난하는 글을 써 왔다.

강병규는 “나에게 ‘이병헌 사건’ 재판에 대해 물어본다. 이병헌이 TV에서 인터뷰도 하고 CF에서도 모습을 드러낸다. 토할 것 같지만 참았다. 이병헌을 사랑해야 하나? 원수를 사랑하리라 마음먹어야 하나”라는 등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 왔다.

또 “이병헌, 정태원, 검사, 복수를 위해 재활 중입니다. 일단 멘션 주시면 맞팔합니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한편 강병규는 자신이 트위터에 쓴 글이 보도되기 시작하자 “뭐 그정도 가지고들 놀라시나... 조만간 그 놈의 모든것을 책과 영상으로 3D제작 할건데…”, “하여간 기자 나부랭이 xx들은 안돼 ㅋㅋ 내가 기자야? 왜? 내글을 퍼가?”, “내 트윗글 인용해서 돈 버는 넘들아 원고료나 주던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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