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측은 24일 이병헌을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강병규는 24일 서울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소배경과 함께 이병헌과 그의 전 여자친구 권모씨 사이의 일에 대해서도 전모를 밝히겠다는 생각이다.
강병규는 권씨를 도와 이병헌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를 언론사에 제공하고 기사화되도록 해, 19 일 검찰에 의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러나 이병헌은 권씨가 지난해 12월 고발한 상습도박 혐의에 대해 같은 날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강병규는 억울함을 토로하며 이번 회견을 자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