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점 차이’ 동국대, 조선대에 한 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

입력 2012-04-16 20: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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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상명대에 고전 끝에 승리하며 원정 첫 승 기록

동국대가 대학농구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차 승리 기록을 작성했다.

동국대는 16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홈경기서 라인업 12명의 전원 득점을 기록하며 조선대를 106-54, 52점 차이의 대승을 거뒀다.

52점 차이는 대학농구리그 출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차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지난 13일 경희대가 단국대를 상대로 작성한 50점 차이(111-61)였다. 2010 시즌 기록은 중앙대가 상명대를 상대로 기록한 41점(120-79), 지난시즌 최다 득점 차이는 역시 중앙대가 조선대에게 기록한 49점(111-62)이다.

남자 프로농구(KBL) 한 경기 최다 득점 차이는 42점(1999~2000시즌 SK빅스 124-82 SBS, 2004~2005시즌 삼성 125-83 TG삼보)이다.

동국대는 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까지 작성했다. 기존 기록은 2010시즌 단국대를 상대로 기록한 100점이었다.

이대헌은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고, 오랜만에 긴 시간 출전(27분 1초)한 김순재는 19점 9리바운드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조선대 김동우는 1쿼터에 12점을 기록하는 등 팀 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인 18점으로 분전했으나 팀의 대패로 빛이 바랬다. 조선대의 54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소 득점 기록이다.

기존 한 쿼터 최소 득점 역시 조선대가 2010시즌 고려대를 상대로 2쿼터에 기록한 3점이다. 당시에도 조선대는 이날과 동일하게 1쿼터에 22점을 기록한 뒤 2쿼터에 3점에 그쳤다.

한편, 중앙대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고전 끝에 62-59로 승리하며 이번 시즌 원정경기 첫 승을 거뒀다.

사진제공|대학농구연맹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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