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녹화 재개라고 파업 중단 아니다”

입력 2012-04-20 16: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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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PD. 스포츠동아DB


“녹화 재개라는 말에 속지마세요.”

MBC ‘무한도전’ 김태호PD가 파업에 대한 입장을 단호하게 전했다.

김태호PD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한 누리꾼이 남긴 ‘성과 없이 파업을 중단하면 안된다’는 내용의 글에 “파업을 왜 중단합니까. 녹화 재개, 촬영 돌입 이런 말에 속지 마세요. 장기화 될 것 같아서 중단됐던 거 털고 발걸음 가볍게 하려…”라며 누리꾼의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이어 “그나마 이 때문에 매주 얼굴 한번씩 마주했는데, 이제 정말 기약없이 먼 길 가야해서요”라고 답해 파업이 장기화될 것 같다는 전망도 내비쳤다.

‘무한도전’은 MBC 노조 파업으로 11주째 결방 중인 가운데 오는 26일 배우 이나영 특집을 위한 마무리 촬영에 돌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녹화를 재개하더라도 방송 날짜는 파업 종료 때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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