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0/09/24/26448387.6.jpg)
스즈키 이치로. 스포츠동아DB
이치로는 25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애틀의 9-1 대승.
전날 디트로이트전 5타수 3안타에 이은 이틀 연속 3안타의 맹활약. 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5타수 2안타)까지 포함해 3경기 연속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행진이다.
이치로는 1회 1사 1루에서 들어선 첫 번째 타석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아담 윌크의 초구를 공략,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2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치로는 4회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낸데 이어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쪽 2루타로 출루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7회에는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
이틀 연속 3안타를 기록한 이치로는 시즌 타율을 0.316(79타수 25안타)로 끌어 올렸다.(종전 0.297)
한편 시애틀은 1~3회 디트로이트 마운드를 난타 6득점, 일찌감치 승세를 굳히며 9-1로 완승을 거두고 이틀 연속 디트로이트를 눌렀다. 시애틀의 에이스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7이닝 4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