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홍원빈, 장윤정 ‘초혼’ 뮤비 출연

입력 2012-04-27 12: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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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윙크와 홍원빈이 소속사 선배인 장윤정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사진제공|인우기획

얼마 전 실제 굿 장면이 삽입된 영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윤정의 신곡 ‘초혼’ 뮤직비디오에 소속사 후배인 윙크와 홍원빈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는 남자가 망자를 부르는 의식인 ‘초혼굿’을 통해 연인을 다시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다.

연인의 영혼이 무당의 몸에 빙의되는 순간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인간문화재 김금화 만신의 실제 굿 현장에서 촬영이 진행됐으며, 윙크의 강주희는 굿의 순서와 신들린 무녀의 춤사위 등을 꼼꼼하게 전수받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에 따르면 촬영현장을 지켜보던 무속인이 촬영 직후 강주희에게 잡귀들을 쫓아내는 실제 의식을 거행할 정도로 강주희는 그야말로 ‘신들린 듯한’ 연기를 했다고 한다.

인우기획 측은 “홍원빈이 연인의 모습으로 변한 무녀를 끌어안고 오열하는 장면에서는 현장 스태프들도 함께 눈시울 붉힐 정도였다”고 밝혔다.

‘몸짱 트로트 가수’로 불리는 홍원빈은 최근 KBS 드라마 스페셜 ‘국회의원 정치성 실종사건’의 삽입곡을 불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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