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랜드’ 동호, 시청률 사냥꾼으로 등극

입력 2012-04-29 13:3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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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액션 드라마 ‘홀리랜드’가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29일 방송된 ‘홀리랜드’ 1회는 최고 시청률 1.8%, 평균 시청률 1.25% (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수퍼액션, 채널 CGV 합산)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홀리랜드’를 1분 이상 시청한 총 시청자 수는 1,425,724명으로 나타났다.(AGB닐슨. 개인 4세 이상. 수퍼액션, 채널CGV 합산)

‘홀리랜드’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8년간 연재되며 360만부 이상 판매된 일본의 인기 만화 ‘홀리랜드’ (ⓒ Kouji Mori / HAKUSENSHA,INC.)를 원작으로 왜소하고 나약했던 주인공이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로 시작해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각종 무술 기술들을 익혀나가며 거리의 승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그려낼 격투 드라마.

첫 회부터 ‘홀리랜드’는 이야기의 주 배경이 되는 어두운 도시의 밤거리는 물론 강유(동호)를 둘러싼 상황과 개성 강한 인물들을 원작 만화의 느낌 그대로 살려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요소인 강유의 격투 장면들에서는 메가폰을 잡은 박기형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리얼한 연출이 빛을 발하며 만화에서 느끼지 못했던 살아 움직이는 리얼 액션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강유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돌로 거듭난 동호의 재발견도 확인 할 수 있었다. 동호는 왜소하고 나약하지만 자아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불량배 사냥꾼’ 강유와 혼연일체가 되어 복잡한 심리상태와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뿐만 아니라 거리의 불량배들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장면에서는 ‘홀리랜드’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액션 연기를 펼쳐 보이며 꽃미남 외모 안에 숨겨왔던 강인한 남자의 모습도 유감 없이 과시했다.

한편, ‘홀리랜드’ 2화에서는 실전태권도의 강자 강태식 역을 맡은 ‘유키스’의 훈이 등장해 동호와 한 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ㅣCJ E&M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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