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함께 출연한 김정민과 아내 루미코는 셋째 아이를 유산한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정민은 “원래 지난해 셋째가 태어났어야 됐는데 유산됐다. 아들 둘 밖에 없어서 셋째는 딸이라고 생각했다”며 “심적으로 힘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루미코는 “셋째를 갖고 싶어 노력을 하다 8개월 만에 드디어 셋째가 생겼다. 너무 좋아했는데 임신 9주 때 갑자기 출혈이 와서 병원에 갔더니 아기 심장소리가 안 들린다고 하더라. 그때는 설마 내가…”라고 말끝을 흐리며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아내 루미코의 가슴에 담아 두었던 아픈 고백을 듣던 김정민은 위로의 말 대신 루미코의 손을 꼭 잡고 “앞으로 우리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으니까 열심히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잘 살자. 같이 손잡고 뛰어가자”며 위로를 건넸다.
이어 김정민은 아내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깜짝 선물로 구두를 선사하며 각별한 부부애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