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밤부터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에서 ‘건축학개론’이 불법 유출되기 시작했고 8일에는 피해가 더욱 확산됐다.
제작사 명필름은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관련 사이트에 영상 삭제 요청을 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명필름의 한 관계자는 8일 오후 “영화 파일이 올라오는 곳이 여럿이라 하나씩 확인하며 삭제하고 있다”며 “일단 파일 공유를 막고 있고 이후 후속 조치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가인·수지 주연의 ‘건축학개론’은 한국 멜로영화 흥행 신기록을 세운 작품. 8일까지 전국관객 391만828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동원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