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영욱. 스포츠동아DB
가수 고영욱이 성폭행 피해자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3월 피해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후에도 피해자에게 “우리가 무슨 사이일까”, “서로 호감이 있으니 좋은 관계로 지내자”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영욱이 지난 4월에도 피해자에게 사귈 의도가 없으면서 “우리 사귀자”라고 불러내 한 차례 더 성폭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고영욱은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사실은 인정했으나 “합의 하에 가진 관계이며 미성년자인지는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