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파먹는 세균’ 감염 20대 여성 사지 절단 위기

입력 2012-05-15 1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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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 에이미 코플랜드 양. 사진=방송화면 캡쳐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된 20대 여성이 사지를 절단할 위기에 처했다.

외신들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에이미 코플랜드(24)라는 여성이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에이미는 미국 리틀 탤러푸사 강에서 카약을 타다 물에 빠지면서 왼쪽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에이미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괴사성 근막염’진단을 받고 왼쪽 다리를 절단할 수 밖에 없었다.

‘괴사성 근막염’이란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아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 균에 감염될 때 나타나고 일명 ‘살 파먹는 세균’으로 불린다.

더 큰 불행은 에이미의 왼쪽 다리 뿐 아니라 양 손과 오른쪽 다리가 모두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 증상을 일으켰다는 것.

의료진은 “현재 에이미의 사지 모두가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 강물에 빠졌을 때 아에로모나스 하이드로필라라는 살 파먹는 세균에 감염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이미 양 힘내세요”, “살 파먹는 세균 정말 무섭네요”, “야외 활동을 할 때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에이미 양 쾌유를 바랍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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