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과 꺾기도의 만남’…개콘, 기상천외한 하이패션 화보

입력 2012-05-18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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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코너 ‘꺾기도’팀의 보그 화보. 사진제공 | 보그코리아

‘개그콘서트’ 코너 ‘꺾기도’팀의 보그 화보. 사진제공 | 보그코리아

‘보그 코리아’가 ‘개그콘서트’와 함께 ‘패션과 코미디의 만남’을 주제로 블록버스터급 콜라보레이션 화보를 촬영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꺾기도’, ‘네가지’, ‘애정남’, ‘비상대책위원회’ 등 10개 인기 코너가 패션 화보로 연출됐고, 50명이 넘는 개그맨들이 톱 모델 한혜진, 이혜정, 이현이, 김원경과 함께 기상천외하고 포복절도할 비주얼을 완성했다.

10팀의 화보는 각 코너에 어울리는 세트와 개그맨들의 실제 무대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하이패션적인 스타일링으로 완성되었다. ‘꺾기도’를 위해서는 체육관 세트가, ‘용감한 녀석들’을 위해서는 런던 뒷골목 같은 세트가 차려졌다. ‘네가지’ 팀의 비주얼은 영화 ‘저수지의 개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비장하고 스펙터클한 장면이 연출됐다.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팀의 보그 화보. 사진제공 | 보그코리아

‘개그콘서트’ 코너 ‘네가지’팀의 보그 화보. 사진제공 | 보그코리아


이번 화보 촬영은 4월 마지막 개그콘서트 녹화일에 KBS IBC홀의 메인 로비에 세워진 거대한 패션 세트에서 12시간 동안 진행됐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개그콘서트’ 서수민 PD는 “개그맨들은 어딘가 존경스러운 데가 있다”며 “연출자로서 중요한 시기를 이들과 보내서 행복하다. 이들은 희대의 광대다. 출연료는 박봉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 웃음의 진수성찬을 차리기 위해 자신의 전부를 투자한다”고 개그맨들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그 밖에도 인터뷰에는 ‘개콘’을 만들어가는 개그맨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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