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남과 태평녀가 만나면?

동해·윤승아,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 주연

케이팝(K-POP) 최고의 스타와 차세대 ‘로코’ 퀸이 만났다.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연기자 윤승아가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새 드라마 ‘판다양과 고슴도치’(제작 라이언피쉬)의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고슴도치처럼 가시를 바짝 세우고 살아온 까칠 청년 고승지(동해)가 판다처럼 성격이 둥글고 천하태평인 판다양(윤승아)을 만나 벌이는 좌중우돌 에피소드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드라마에서 동해는 고슴도치를 연상케 하는 가시 모양의 헤어스타일과 툴툴거리는 화법 등으로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다. 드라마 데뷔작인 ‘괜찮아 아빠딸’에서 안정된 연기로 합격점을 받은 동해는 이번 작품에서 완벽한 연기자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윤승아 역시 상큼발랄한 매력으로 차세대 로맨틱 코미디 여왕으로 떠오를 기세다.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과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상반되는 연기로 호평받은 윤승아는 이번에는 한층 밝은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판다양과 고슴도치’의 제작사 라이언피쉬 관계자는 “아이돌 스타 동해와 동안 스타 윤승아의 호흡과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판다양과 고슴도치는’ 채널A에서 하반기 편성을 앞두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