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희 “2001년 이미 억대 연봉” 입이 쩍!

입력 2012-05-22 21: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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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쇼핑호스트 유난희가 자신의 연봉에 대해 언급했다.

유난희는 22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100인과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유난희는 “억대 연봉자이시죠?”라는 MC한석준의 질문에 “2001년도에 억대 연봉이었다. 홈쇼핑 쪽에서는 처음으로 돈을 많이 받는다고 알려지니까 이 직업이 유명해 졌다. 그전에는 사람들이 사실 ‘쇼핑호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몰랐다”고 답했다.

이어 쇼핑호스트 활동하며 겪은 일화 한 토막을 전했다. 유난희는 “예전에 길에서 어떤 분이 ‘TV에서 물건 파는 여자 맞죠? 돈 내놔’라고 화를 낸 적 있었다. 당시 물건 배송이 늦어 사기꾼인 줄 알고 돈 내놓으라고 했던 적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유난희는 아나운서 지망생이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나운서 시험만 22번 봤다. KBS도 두 번 봤는데 다 떨어졌다”며 “결혼식 다음 날에도 시험을 보고 신혼여행을 갔다. 화장은 신부 화장을 했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난희는 “대학생 강의에 ‘서두르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아나운서 시험 22번을 8년 동안 봤다. 나보다 앞서 간 친구들을 보면서 낙오자가 된 기분이었다. 하지만 실패는 경험의 어머니다. 사람마다 주어진 때가 다르다. 포기하지 말고 긍정의 생각으로 전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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