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40)이 첫 소속팀이었던 올랜도 매직의 단장이 된다?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미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새로운 단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이 23일(현지 시간) "샤킬 오닐이 올랜도의 새로운 단장이 될 수도 있다. 다음 주 중 이에 대해 올랜도 측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랜도는 지난 22일 오티스 스미스 단장 및 스탠 밴 건디 감독을 경질한 상황이다. 간판 센터 드와잇 하워드(29)와의 불화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 때문.
문제는 오닐 또한 하워드와의 사이가 썩 좋지는 않다는 것. 두 사람은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두고 서로 자기 것이라며 다툰 전례가 있고, 오닐은 하워드가 4대 센터에 미치지 못한다며 폄하하기도 했다. 하워드가 LA레이커스로의 트레이드를 꺼리는 이유도 ‘오닐의 뒤를 따라간다’라는 비난을 듣기 싫어서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ESPN은 두 사람이 실제로는 친한 사이이며. 하워드가 허리 디스크와 트레이드 루머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올해는 더욱 자주 연락한 사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오닐을 단장으로 영입해 2012-13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하워드의 잔류에 도움을 받을 생각이라는 것. 오닐은 현재 미국 스포츠방송 TNT에서 방송인으로 일하고 있다.
올랜도는 오닐이 데뷔한 팀이다. 오닐은 199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유니폼을 입은 뒤 92-93시즌 신인왕, 94-95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단숨에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등과 함께 ‘4대 센터’의 위치에 올랐다.
오닐은 ‘헐리우드로 가고 싶다’라며 96년 올랜도 매직에서 LA레이커스로 이적해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와 함께 2000-01시즌부터 리그 3연패를 차지하는 등 최강의 센터로 군림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에서 뛴 뒤 은퇴했다, 하지만 오닐은 아직 올랜도에 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의 통산 기록은 19시즌 120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7점 10.9리바운드. 우승은 4번이다.
역시 공석인 감독 자리에는 ‘유타맨’ 제리 슬로언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랜드 측은 단장 자리도, 감독 자리도 접촉한 사람이 없다고 부인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미 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새로운 단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스포츠언론 ESPN이 23일(현지 시간) "샤킬 오닐이 올랜도의 새로운 단장이 될 수도 있다. 다음 주 중 이에 대해 올랜도 측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랜도는 지난 22일 오티스 스미스 단장 및 스탠 밴 건디 감독을 경질한 상황이다. 간판 센터 드와잇 하워드(29)와의 불화를 해결하지 못한 책임 때문.
문제는 오닐 또한 하워드와의 사이가 썩 좋지는 않다는 것. 두 사람은 ‘슈퍼맨’이라는 별명을 두고 서로 자기 것이라며 다툰 전례가 있고, 오닐은 하워드가 4대 센터에 미치지 못한다며 폄하하기도 했다. 하워드가 LA레이커스로의 트레이드를 꺼리는 이유도 ‘오닐의 뒤를 따라간다’라는 비난을 듣기 싫어서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ESPN은 두 사람이 실제로는 친한 사이이며. 하워드가 허리 디스크와 트레이드 루머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올해는 더욱 자주 연락한 사이라고 전했다. 때문에 오닐을 단장으로 영입해 2012-13시즌 후 계약이 끝나는 하워드의 잔류에 도움을 받을 생각이라는 것. 오닐은 현재 미국 스포츠방송 TNT에서 방송인으로 일하고 있다.
올랜도는 오닐이 데뷔한 팀이다. 오닐은 199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올랜도 유니폼을 입은 뒤 92-93시즌 신인왕, 94-95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단숨에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등과 함께 ‘4대 센터’의 위치에 올랐다.
오닐은 ‘헐리우드로 가고 싶다’라며 96년 올랜도 매직에서 LA레이커스로 이적해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와 함께 2000-01시즌부터 리그 3연패를 차지하는 등 최강의 센터로 군림했다. 이후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에서 뛴 뒤 은퇴했다, 하지만 오닐은 아직 올랜도에 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닐의 통산 기록은 19시즌 1207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7점 10.9리바운드. 우승은 4번이다.
역시 공석인 감독 자리에는 ‘유타맨’ 제리 슬로언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랜드 측은 단장 자리도, 감독 자리도 접촉한 사람이 없다고 부인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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