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꼬끄골프와 함께 하는 김하늘의 실전 레슨] 백스윙 작게한 당신은 ‘퍼트의 달인’

입력 2012-05-3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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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정적인 퍼트 스트로크

‘테이크백 1:팔로스루 1’ 비율 유지 추천
다운스윙때 헤드 가속…때리는 느낌으로
퍼트 정확성 높아지고 공의 회전도 일정


정확한 퍼트를 위해선 안정된 스트로크가 필요하다.

퍼트 실수가 잦은 골퍼들을 보면 의외로 불안정한 스트로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는 지나치게 테이크백을 크게 하고, 어떤 때는 너무 작게 해 문제가 발생한다.

둘 중 더 심각한 상황은 테이크 백을 크게 한 경우다. 공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굴러 3퍼트, 심지어 4퍼트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 테이크 백이 커질수록 공을 퍼터 중심에 맞히지 못하는 실수도 나온다. 이 뿐만이 아니다. 공을 때리면서 헤드의 스피드를 줄여 헤드로 공을 밀어내듯 퍼팅하는 나쁜 습관으로 연결된다.

프로들의 퍼트 스트로크를 보자. 불필요한 동작은 제거하고,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운 스트로크를 하고 있다. 퍼트 동작은 간결할수록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실수를 하더라도 홀 주변에 공이 멈춰 다음 퍼트로 홀아웃할 수 있어야 한다.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선 테이크 백과 팔로스루의 크기를 적당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테이크 백과 팔로스루의 크기를 1대1.5 또는 1대2 정도를 추천한다. 김하늘은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한다. 짧은 거리에서는 1대1의 크기를 유지한다. 크기가 커질수록 정확하게 맞힐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진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하늘은 “테이크 백을 크게 하고 팔로스루를 작게 하는 골퍼들도 있지만 내 경우 가능한 백스윙을 작게 유지하려고 한다. 그 이유는 퍼터 헤드가 흔들리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면 다운스윙 때 헤드를 약간 가속시켜 때리는 듯한 느낌으로 공을 치게 된다.

밀어 치는 것보다 공의 회전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김하늘의 설명이다. 도움말 | KLPGA 프로골퍼 김하늘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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