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스포츠동아DB
김규종은 1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필 편지로 군 입대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오랜만에 편지를 쓰려고 펜을 든 이유는 제가 7월 달에 입대하기로 해서이다”면서 “직접 제가 팬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규종은 내달 중순께 훈련소에 입소한 후 2년 동안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김규종은 “항상 많은 응원과 팬들의 사랑 속에 좋은 추억만 가득해서 정말 행복하다. 늘 말했듯 받은 만큼 돌려주고 싶은데 앞으로도 항상 팬들에게 예쁜 추억만 선물해 주고 싶다. 2년 뒤에 더 좋은 모습으로 우리 꼭 만나기로 약속하자”고 덧붙였다.
군 입대 전 마지막 공식 행사가 될 3일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그는 “6월3일에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기대됩다. 웃음 가득한 시간 추억으로 남기자”면서 “고마워. 행복해요”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당초 김규종은 B형 간염 보균자로 군 면제 대상자였지만 최근 병역법 시행령 개정으로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가 확정됐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icky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