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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진정 전라북도는 (콘서트를) 강행하는 것일까? 잔디 망가지는 건 한 순간. 갑자기 게임하기 싫어지네"라는 글을 남겼다. 이동국은 앞서도 "논두렁 축구하기 싫은데 무슨 방법이 없을까"라고 쓰는 등 해당 행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힌 바 있다.
전북도청은 전북 방문의 해를 기념해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BS 뮤직뱅크 공개방송을 갖는다. 공연 무대는 2일부터 설치가 시작된다. 잔디 훼손은 피할 수 없는 행사인 셈. 이는 당초 전주대학교 캠퍼스였던 방송 장소가 갑작스럽게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전북 팬들은 인터넷을 통해 행사 반대 및 장소 변경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지난달 30일, 공연 강행 방침을 밝혔다.
이동국은 ‘2008년 공연 준비 모습’이라며 과거 공연을 준비하던 사진도 올렸다. 당시에도 가수 공연 및 종교 행사로 전주 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크게 훼손된 바 있다.
사진출처|이동국 트위터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