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현, 자작곡 담은 첫 솔로앨범 발표

입력 2012-06-05 13:3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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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마 출신 이영현이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5일 발표된 이영현의 새 앨범 ‘플러스+’는 데뷔 9년차 이영현의 첫 번째 솔로앨범으로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3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제작됐다.

이영현은 수록곡 10곡 중 7곡에 작사, 작곡가로 참여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이영현은 자신이 작사를 맡은 다른 색깔의 두 발라드 곡으로 더블타이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그 중 한 곡인 ‘시간은’은 이승환, 신승훈, 보아, 소녀시대, 이수영, 린 등의 곡을 만들어온 작곡가 황성제의 곡으로 따뜻한 현악기, 웅장한 코러스 라인, 이영현의 시원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또 하나의 타이틀곡인 ‘조금씩 멀어지네요’는 5월23일 먼저 공개돼 화제를 모았던 곡으로 이영현이 작사, 작곡했다. 따뜻하면서도 감성적인 멜로디, 슬프고 애잔한 가사, 이영현의 절제력과 호소력이 진하게 베어있는 목소리에 한 번만 들어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 이별을 앞둔 연인의 심정을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도록 표현해낸 가사가 돋보인다.

이 외에도 같은 그룹 빅마마로 활동했던 이지영과 함께한 ‘너와 나’를 비롯해 아프리카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사랑을 노래한 김태우와의 듀엣곡 ‘플라이 하이’ 등 이영현이 세상을 바라보는 폭넓은 감정을 각자 다른 개성의 음악으로 표현한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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