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밉상칼 원조 논란에 “각도 조절 가능” 해명

전현무 밉상칼 원조 논란에 “각도 조절 가능”해명

전현무 아나운서가 ‘밉상칼’ 원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전현무는 7일 방송된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 오프닝에서 “남자의 자격’을 본 한 누리꾼이 밉상칼과 비슷한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제보해줘서 좌절했었다”며 “다행스럽게도 다른 점이 있는 것이 밉상칼은 기존 케이크 칼과 달리 각도 조절이 된다”고 원조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각도 조절이 된다는 점 때문에 심사위원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특허라는 것이 조금만 달라도 인정이 되더라”며 “밉상칼을 위해 영등포2가를 직접 돌아다녔고 8시간의 노력 끝에 만든 제품이다”고 복제 사실을 부인했다.

전현무는 “밉상칼이라는 이름 하나는 잘 지었는데 밉상칼이라 주인을 찌르는 것 같다”며 “뿌듯해하면서 만들었는데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고 원조 논란에 대해 씁쓸한 심경도 밝혔다.

전현무가 만든 밉상칼은 케이크 등을 손쉽게 자를 수 있는 제품으로 KBS2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발명 편에서 8강까지 진출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들이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이너인 마리아 기지바비가 만든 칼이 ‘밉상칼’의 원조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