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코디로 스마트한 솔로탈출

입력 2012-06-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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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의 멋진 데이트를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부터) 세련된 패션스타일을 도와주는 ‘코스모스타일 2.0’, 생생한 맛집후기를 볼 수 있는 ‘아임리얼맛집’, 테마별 메이크업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쁜희양의 메이크업 따라하기’.사진제공|KTH·LG유플러스·EnSight Media

■ 솔로를 위한 스마트폰 앱

소셜 데이팅…1대1 맞춤미팅 인기몰이
피부예보·패션SNS 앱 등 스타일 공유
위치기반 맛집, 데이트 할 때 안성맞춤


휴가와 물놀이 등으로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 여름이 왔다. 하지만 솔로들에게 여름은 꼭 반가운 계절만은 아니다. 연인들이 기대에 부풀어 휴가계획을 짤 때 혼자 집에서 방콕(?) 여행을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 이제는 이런 솔로들의 도우미로 스마트폰이 나섰다.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으로 솔로 탈출과 함께 방콕에서 벗어나기를 꿈꾼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잘 활용해 보자.


● 스마트한 만남을 주선하다

오프라인에서 이성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치 않다. 그렇다고 온라인상에서 채팅 등을 통해 만나는 것은 거부감이 많은 게 사실이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으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다. 소셜 데이팅은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인터넷 채팅 등의 기존 서비스와 달리 1대1 맞춤 미팅을 제안해준다.

소셜 데이팅 서비스 ‘이음’의 경우, 매일 낮 12시 30분에 한 명의 운명의 짝을 연결해 준다. 마음에 든다면 ‘OK’를 하면 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히 ‘PASS’를 할 수도 있다.

이음은 최근 스마트폰 앱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 동안 소셜데이팅 서비스는 모바일로 이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단순히 자신의 상대 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수동적인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이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PC온라인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자신의 특성과 취향을 사진과 텍스트를 통해 인증 받을 수 있는 배지 시스템과 상위 매력을 가진 이성을 선택해 매칭해 주는 ‘운명 선택권’ 등의 콘텐츠도 추가했다.


● 여성을 위한 미용·패션 앱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다면 이젠 본격적인 데이트 준비를 해보자. 여성들은 첫 만남에 이성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이 것이 고민된다면 메이크업과 패션 앱을 이용하면 된다.

메이크업 ‘피부예보++’는 이용자가 있는 위치의 날씨정보를 바탕으로 피부지수를 예보해 주는 피부관리 앱이다.

‘기쁜희양의 메이크업 따라하기’ 앱은 파워블로거 기쁜희양씨의 메이크업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앱이다. 청순, 큐티 등 테마별 메이크업 기술을 볼 수 있다.

어떤 옷을 입을지도 고민되는 부분이다. 이 때는 LG유플러스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내놓은 패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앱 ‘코스모스타일 2.0’이 유용하다. 다른 사용자와 패션 스타일을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유명인사들의 패션화보와 사진 등의 패션 콘텐츠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데이트 코스도 스마트하게

데이트에 대한 고민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마음에 드는 여성에게 대시해 성공하길 바라는 남성들도 고민하기는 마찬가지.

데이트 코스를 잘 짜고 싶으면 위치기반 서비스 ‘아임리얼맛집’을 이용해보자, 이 앱은 사용자들의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한 진짜 맛집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개편을 통해 각 맛집 리스트에 방문자수, 대표 메뉴 및 최신 리뷰를 함께 제공해 랭킹 리스트만 보고도 해당 음식점의 인기도까지 알 수 있다.

중요한 기념일을 잊는 것은 종종 남성들이 이성과의 교제를 실패하는 원인이 된다. 이를 해결하려면 다양하게 출시돼 있는 커플 다이어리 앱이 제격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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