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용대, 충주로 모여라”

입력 2012-06-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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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차세대 스타들이 충주로 모인다. 11일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개막하는 제55회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용대(앞)는 출전하지 않지만 남자복식 파트너인 김사랑(뒤)은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당진시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 오늘 개막
240개팀 2000여명 참가…국내 최대 축제


올림픽 금메달 효자 종목 배드민턴의 차세대 스타들이 ‘호반의 도시’ 충주로 모인다.

제55회 전국 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11일 개막해 22일까지 열린다. 이 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셔틀콕 축제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며 매년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다.

남녀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 및 일반부 경기가 모두 열리며 총 240개 팀에서 2000여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른다. 특히 남자 일반부 상무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여자 일반부 대교 눈높이 라경민 감독은 지난해 대회처럼 복식 선수로도 출전할 계획이다.

남자복식 국내 최강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 등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국가대표 선수단은 모두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대회 우승을 위해 기량을 겨룬다.

이용대의 차세대 복식 파트너 후보 중 한 명인 김사랑(삼성전기)과 여자 국가대표 황혜연(삼성전기) 장예나(김천시청) 등이 모두 대회에 참가한다.

한편 올림픽에 참가하는 배드민턴 한국 국가대표는 총 12명으로, 17명이 런던으로 떠나는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수단이 런던행 티켓을 받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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