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12/06/10/46903211.2.jpg)
김태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LG 14-4 두산(잠실·승 주키치·패 김선우)
LG는 1회 김태완의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뒤 5-3으로 앞선 7회 타자 일순하며 무려 9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태완이 4타점, ‘작은’ 이병규가 3타점, 서동욱과 김태군이 각각 2타점을 마크했다. 주키치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8승 고지에 올라 다승·방어율(2.34) 1위를 질주했다.
○SK 11-3 삼성(문학·승 이재영·패 장원삼)
1회부터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득점, 삼성 선발 장원삼을 뒤흔든 SK는 정근우의 홈런 2방(4회 투런, 8회 만루)으로 대승했다. 정근우는 6타점을 올리며 개인통산 1경기 최다 타점기록을 쓴 반면, 장원삼은 최근 6연승을 마감했다.
○한화 8-1 넥센(대전·승 박찬호·패 강윤구)
한화는 선발투수 박찬호가 호투했고, 김태균과 최진행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덕분에 넥센을 잡았다. 한화는 0-1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3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했다. 5회 김태균의 솔로포(시즌 7호)가 터져 3점차로 달아났고, 5-1로 앞선 7회에는 최진행(시즌 9호)이 3점 쐐기포를 터뜨렸다. 한화 새 용병투수 션 헨은 1.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롯데 6-3 KIA (사직·승 사도스키·패 윤석민·세 김사율)
롯데 타선이 KIA 에이스 윤석민을 무너트리며 다시 3위로 뛰어올랐다. 롯데는 윤석민을 상대로 3회에만 김주찬의 2점홈런 포함 5안타 볼넷 2개를 뺐으며 5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사도스키는 5.2이닝 7안타 7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tsri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