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찌질한 ‘성시갱’ 변신…김원준에 굴욕

입력 2012-06-11 14: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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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카메오로 출연한 가수 성시경. 사진 | 방송 캡처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카메오로 출연한 가수 성시경. 사진 | 방송 캡처

‘성시경, ‘넝굴당’ 카메오 출연…능청스러운 찌질남 연기’
가수 성시경이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깜짝 출연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성시경은 10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한물간 가수 성시갱 역으로 윤빈(김원준 분)과 대결을 벌였다.

라이벌 관계였던 왕년의 인기가수 ‘버터 왕자’ 성시갱과 윤빈은 재기를 위한 TV 프로그램 오디션 예선전에서 또 맞붙었다.

노래 대결에 앞서 둘은 심사위원의 동정심을 얻기 위해 안타까운 자신의 사연을 경쟁하는 양 토로했다. 먼저 윤빈이 “이런 이야기 처음 하는 것이다. 사실 옥탑방에 살고 있다”라고 말하자, 성시갱은 “지하 2층에 살고 있다. 곰팡이가 나인지, 내가 곰팡인지 모를 지경이다”라고 했다. 또 윤빈이 “안경점 앞에서 행사도 했다”고 하자, 성시갱은 질세라 “수박 리어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했다”며 굴욕적인 사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성시갱은 사연뿐 정작 노래를 준비하지 못했다. 그는 “1박 2일로 행사하러 다녀 야외취침을 하다가 성대 결절이 생겼다”며 핑계를 둘러대 탈락했다.

이번 성시경의 카메오 출연은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함께 출연 중인 김승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시갱, 진짜 웃겼음”, “완전 재미있었다”, “왜 저런 코믹 찌질 역할을?”, “깜짝 놀랐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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