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 덕분에 산다. (SK 이만수 감독. 지나가던 안치용을 일부러 불러 세워 포옹하며 ‘모든 감독이 너 같은 선수를 데리고 있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나처럼 뚱뚱보 터미네이터가 어디 있나. (삼성 진갑용. 짧은 머리와 수염, 선글라스가 잘 어울려서 마치 영화 ‘터미네이터’ 주인공 같다는 주변의 얘기에)
○하루에 우유만 1000리터씩 마시더니 장이 커졌대요. (삼성 채태인. 생후 1년도 안 된 둘째 아들이 먹성이 좋아 큰일(?)이라며)
○너무 얌전해. (두산 김진욱 감독. 선수들이 삼진 먹은 뒤 화라도 냈으면 좋겠다며)
○올스타 브레이크부터는 정치 좀 할 겁니다. (롯데 손아섭. 2년 연속 골든글러브가 욕심난 다며)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