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평양 연안에서 죽은 멸치가 대량으로 발견됐다. 10∼15cm 크기의 멸치가 바다와 육지 인근 바위를 덮었다.
NHK 등 일본 주요 언론은 14일 가나가와현 미우라시 인근 바다에서 죽은 멸치 약 1만 마리가 발견됐다고 15일 뉴스를 통해 보도했다.
멸치떼의 죽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일에도 지바현 이즈미시 오하라 항구에서 멸치떼의 죽음이 발견된 바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하자 ‘지진의 전조 현상 아니냐’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멸치가 고래 등 천적에 쫓겨 연안으로 밀려와 산포 결핍으로 죽은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