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 동아일보DB
남궁민은 올해 연말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드라마 '도시정벌'의 차지룡 역에 캐스팅됐다.
극중 차지룡은 아버지 때문에 어머니를 잃고 증오와 야망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젊은 시절의 어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여주인공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해지는 야누스 같은 인물이다.
연기자 겸 가수 김현중이 먼저 주인공으로 발탁돼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시정벌'은 신형빈 작가의 동명 만화를 각색해 드라마화한 것으로, 원작은 이미 1000만부의 판매 부수를 올린 인기 작품이다.
특히 아직 첫 촬영 전임에도 이미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에서 사전 판권 계약만으로 약 118억원에 가까운 수익을 올리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촬영은 오는 7월에 돌입하며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 '바람의 파이터' 등을 연출한 양윤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황주하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