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박신영, 내 몸매 비결은 요가!

입력 2012-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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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전문가 자격증까지 따려했던 ‘요가 예찬론자’ 박신영 MBC 기상캐스터가 어려운 요가 동작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트위터 @bluemarine007

휜 다리·척추 잡아주고 두통까지 싹
한때 자격증 도전…열혈 요가 마니아


“요가는 이제 건강관리 차원을 떠나 제 삶이 됐어요.”

MBC의 미녀 기상캐스터 박신영(33)은 요가 예찬론자이다. 우리나라에 요가 붐이 지금처럼 불기 한참 전인 2004년 우연히 접한 뒤 “바로 이거다”하고 시작했단다.

“요즘엔 건물마다 요가원이 있지만 그때는 동에 하나 있을까 말까할 정도였어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4개월 정도하니까 몸에 너무 잘 맞는 거예요. 좀 예민한 편이라 두통이 심했는데, 싹 사라져버렸죠.”

요가에 푹 빠져 아예 전문가 자격증까지 따려고 했지만 마침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하게 되는 바람에 포기해야 했다.

박신영은 사진 촬영을 위해 요가자세를 취하면서 “보기에는 쉬워도 하나하나 다 어려운 동작들”이라고 소개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요가는 손 하나, 발 하나로 균형을 잡는 동작이 많아 간단한 동작에도 의외로 근력이 많이 요구된다고 한다.

“요가는 몸매교정에 정말 효과가 있어요. 그런 점에서 어려서부터 시키는 게 좋죠. 다리나 척추가 곧게 자랄 수 있게 해주거든요. 몸의 균형도 잡아주고요.”


○“꿈? 200살에 100살처럼 보이는 동안할머니”

박신영은 평일 밤 12시 마감뉴스와 주말 정오뉴스 일기예보를 비롯해 MBC아카데미의 특강, 각종 행사 진행, 홍보 영상물 촬영,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하는 등 일주일 내내 분주한 날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바쁠수록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챙기려고 애를 쓰고 있다.

“건강은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해요. 보험도 내가 아니라 가족을 위해 가입하는 거잖아요. 저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열심히 운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박신영은 “사랑하면 운동도 열심히 하게 되고, 건강할 수 있다. 요가 덕분에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사람들이 제 손금을 보고 ‘200살까지 살겠다’라고 해요. 그럴 때마다 저는 ‘200살에 100살로 보이는 동안할머니로 살겠다’라고 하죠. 하하! 건강하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공부와 운동은 죽을 때까지 놓지 않을 겁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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