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혼복 8강행…‘용대 형 보고있나’

입력 2012-06-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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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스포츠동아DB

■ 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 9일째


파트너 이정임과 환상호흡…강명원-황유미도 8강진출

2012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정재성(30)-이용대(24·이상 삼성전기)는 현역 최고의 배드민턴 남자복식조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정재성은 다음 올림픽 때 30대 중반이 된다. 세계 정상을 지키려는 한국 배드민턴은 이용대의 다음 복식 파트너에 대해 서서히 대비하고 있다.

이용대의 새로운 파트너 후보 중 한명인 국가대표 김사랑(23·삼성전기·사진)은 19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9일째 일반부 혼합복식 8강에 진출했다. 빠른 발이 강점인 김사랑은 같은 팀 소속 이임정과 짝을 이뤄 16강전에서 이재진(밀양시청)-김진옥(포천시청)에 2-1(21-18 9-21 22-20)로 이겼다.

당진시청 강명원-황유미도 정정영(고양시청)-박민지(시흥시청)에 2-0(21-18 21-16)으로 승리해 8강에 합류했다.

여자일반부 단식 16강전에선 송민진(대교눈높이)이 국가대표 맏언니 황혜연(삼성전기)에게 2-1(14-21 21-14 2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김문회(대교눈높이), 서윤희(삼성전기), 정미진(당진시청)도 8강에 올랐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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