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새우 등장
해외 언론들은 지난 15일 “멕시코만과 남대서양 인근 해역에 거대한 새우가 등장해 동족 새우는 물론 작은 게 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괴물 새우는 몸길이가 무려 30cm에 달하며, 동족까지 잡아먹으면서 생태계를 위협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등장한 이 괴물 새우의 정체는 ‘아시안 타이거 새우(Asian Tiger shrimp)’로 몸통에 호랑이처럼 줄무늬가 새겨져 있고, 호주 해역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 괴물새우가 서식처인 호주 해역을 벗어나 멕시코만과 남대서양에 등장해 생태계 자체를 교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해양 생태학자 제임스 모리스는 “괴물 새우 등장은 인근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정도로 위협적”이라며 “‘아시아의 침공’으로 부를만 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괴물 새우 등장도 지구 온난화 때문인가”, “동족도 잡아먹다니 대단하네”, “그래도 아시아의 침공은 좀 너무하다”, “괴물 새우 등장 무섭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