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구한 5살 꼬마’
목숨이 위태로운 동생을 구한 5살 꼬마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영국 더 선은 맨스필드에 사는 5살 소년 조비 그레이브스에 관해 보도했다.
조비 그레이브스는 모친 캘리(28)와 갓 태어난 동생 할리 제이를 구해내 ‘꼬마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출산으로 탯줄이 목에 걸려 목숨이 위태로웠던 동생을 침착하게 구해냈기 때문.
어머니 캘리는 최근 두 번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자택에서 갑작스러운 진통을 겪으며 당장에라도 아이가 태어날 상황에 처했지만 주위에 도움을 줄 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당시 함께 있던 아들 조비는 침착했다. 조비는 우선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조언을 구한 뒤 뜨거운 수건으로 태어난 동생을 받아냈다.
하지만 아기의 목에 탯줄이 감겨 있어 질식사할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조비는 당황하지 않았고, 동생 목에 걸린 탯줄을 침착하게 풀어내 생명을 구해냈다.
캘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조비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었다”면서 “아이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대견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출처|더선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