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박주영과 日서 뭉친다

입력 2012-06-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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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이 24일 중구 을지로 아디다스 메가숍에서 열린 팬 미팅에 앞서 런던올림픽에 대한 열망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

런던올림픽 대비 함께 훈련하며 몸만들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박주영(아스널)과 함께 2012 런던올림픽 메달 확보를 위한 개인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구자철은 24일 중구 을지로 아디다스 매장에서 열린 팬 미팅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림픽을 향한 부푼 꿈을 전했다. 1차 과정은 일본 모처에서 올림픽팀 이케다 세이고 체력 코치와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인 와일드카드 1순위 박주영과의 공동 트레이닝. 25일 출국하는 구자철은 “국내에선 여건상 개인 훈련을 하기가 어렵다. 마침 (박)주영이 형과 연락이 됐고, 자비로 일본에 간다. 7월 2일 소집에 앞서 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대한 구자철의 열망은 강하다. 2009년 이집트 U-20 청소년월드컵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홍명보호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연장 조건으로 올림픽 출전을 내세웠을 정도. 구자철은 “올림픽팀 동료들과 함께 한 시간은 어떤 것보다 소중하다. 런던올림픽이 그들과 함께 할 마지막 무대다. 앞으로 올림픽 외에는 다른 생각은 없다”고 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홍명보호 차출을 허락한다고 발표, 홍 감독의 마음을 가볍게 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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